腰箴(요잠)/ 허리에 경계함
常直不弓 상직불궁
被人怒嗔 피인노진
能曲如磬 능곡여경
遠辱於身 원욕어신
惟人禍福 유인화복
係爾屈伸 계이굴신
활처럼 굽히지 않고 늘상 꼿꼿하면
남에게 노여움을 산다네
경쇠처럼 굽힐 수 있다면
치욕이 몸에서 멀어지리
그저 사람의 화복이란
너의 굴신(屈伸)에 달렸구나
*이규보 李奎報, 1168~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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