夏日(하일)/ 여름날
喬木當軒送薄涼 교목당헌송박량
却思逃暑在池塘 각사도서재지당
箇中只欠纖纖手 개중지결섬섬수
調送花瓷白雪漿 조송화와백설장
집앞 교목에서 살짜기 서늘한 기운 보내오니
못 가에서 피서할 기분 느끼네
다만 개중에 부족한 건, 섬섬옥수의 미인이
꽃 도자기에 백설같은 음료 담아 내오는 일이네
*이규보李奎報, 1168~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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