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시(2024년)

8/28일 오늘의 한시/ 개미와 달팽이 -徐瀅修

지운이 2024. 8. 28. 07:49

 

 

蟻蝸(의와)/ 개미와 달팽이


口安粗糲體安窠 구안조려체안과
蟻適蝸休我亦他 의적와휴아역타
誤計隨人曾出世 오계수인증출세
年來華髮半風波 연래화발반풍파
*현미 려, 보금자리 과,

거친 밥이나마 잘 먹고 몸 편히 사니
개미 달팽이마냥 나 또한 편안하네
잘못 생각해 남들 따라 세상에 나갔으니
근래 센머리 반절은 풍파 때문이라네

*서형수 徐瀅修, 1749~1824
*明臯雜詠 18수 중에ᆢ
*蟻適于垤 蝸休于殼(개미는 개밋둑에서 유유자적하고 달팽이는 등껍질 속에서 쉰다네). 유종원(柳宗元)의 乞巧文 중에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