吟風瀨(음풍뢰)
濺洙跳珠急 천수도주급
驚瀾皺縠深 경난추곡심
臨風看不足 임풍간부족
泓下有龍吟 홍하유용음
흩뿌릴 천, 주름 추, 주름비단 곡, 물깊을 홍
흩날리는 물은 구슬 튀듯 급하고
놀란 물결은 주름진 비단처럼 깊네
그 풍광 아무리 보아도 싫지 않으니
저 깊은 물 아래 용이 있어 읊조리는 듯하네
*姜希孟 강희맹, 1424 ~ 1483
*吟風瀨(음풍뢰)ᆢ'풍월을 읊조리는 여울'? 가야산 홍류동 계곡(소리길)의 명소. 강희맹이 유람하며 이렇게 불렀다고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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