漁火(어화)/ 고기잡이불
夜色沉沉雲木齊 야색침침운목제
兩三漁火水村西 양삼어화수촌서
渚禽驚起不飛去 저금경기불비거
復入葦蒲深處啼 복입위포심처제
*갈대 위, 부들 포,
밤빛 침침하고 숲엔 구름 가지런하고
두서너 고기잡이불 강촌 서쪽에 보이네
놀라 깨어난 물새는 날아가진 않고
도로 갈대밭 깊은 데로 옮겨가 울어대네
*황현黃玹, 1855~1910
*원제ᆢ 又次眉公七絶韻(또 미공의 칠언절구에 차운하다) 27수 중에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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