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起(조기)/ 아침에 일어나ᆢ蕭蕭風雪夜 소소풍설야悄悄倦休時 초초권휴시春近多繁夢 춘근다번몽年窮覺益衰 연궁각익쇠聞鷄愁不寐 문계수불매待日起常遲 대일기상지倚枕朝看鏡 의침조간경霜毛我是誰 상모아시수쓸쓸히 눈바람 치던 밤시름시름 고달픔에 쉬려는 때봄이 가까우니 꿈 더욱 잦고한 해가 다 가니 몸 더욱 쇠한 줄 알겠네닭 울 때까지 시름에 잠 못들고해 뜨길 기다리며 늘상 더디 일어나네베개에 기대어 아침에 거울을 보니머리 하얀 난 대체 누구일꼬*정온 鄭蘊, 1569~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