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병시인
雜興
-李達衷
自我來山中 자아래산중
事事漸疏略 사사점소략
不見我所思 불견아소사
芻蕘相唯喏 추요상유야
田疇事方急 전주사방급
亦未共酬酢 역미공수작
去矣勿違時 거의물위시
吾當成獨酌 오당성독작
*꼴 추, 땔나무 요, 인사소리 야, 이랑 주,
내 산중에 온 뒤로
일마다 점점 소략해 지네
내 그리워하는 이 볼 수 없으니
꼴 베고 나무하는 이들과 서로 인삿말이나 나누네
밭 일 한창 급한 때는
술잔 조차 서로 나눌 수 없네
가거라 때를 어기지 말아야 하니
내 혼자서 잔질하련다
*이달충 李達衷, 1309 ∼ 1385
*원제는 雜興五章寄思菴(사암에게 주는 잡흥 오장) 중에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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