浣紗/ 빨래ᆢ
-張之琬
月明水村靜 월명수촌정
溪女浣越羅 계녀완월라
一漂復一潤 일표복일윤
聲聲揚素波 성성양소파
一濯猶薄汚 일탁유박오
再濯潔如何 재탁결여하
誠恐君子德 성공군자덕
判渙少琢磨 판환소탁마
*빨 완, 흩어질 환,
밝은 달 아래 고요한 강마을
시냇가에서 아낙네가 빨래를 하네
한 번 빨고 또 한 번 물에 적시니
물소리와 함께 흰 물결 이네
한 번 빨아 이토록 더러움 씻기니
두 번 빨면 얼마나 깨끗해질까
참으로 두렵구나, 군자의 덕
나뉘어 흩어지고 갈고닦음도 적네
*장지완 張之琬, 1806~? 여항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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