乘流釣竿/ 낚싯대 띄우고ᆢ
小艇乘流竟日於 소정승류경일어
垂竿借問意何如 수간차문의하여
主人非我安知我 주인비아인지아
我自爲閑不爲魚 아자위한불위어
*낚싯대 간,
종일토록 조각배 물 따라 떠 있어
낚싯대 드리운 뜻 물어보자니ᆢ
임자는 나 아니니 내 맘 어찌 알리
그저 한가로움 구할 뿐 고기 잡으려는 건 아니라 하네
*윤기 尹愭, 1741~1826
*원제는 濯纓亭(탁영정) 二十景 중에ᆢ 탁영정은 한강변 西江 입구 쯤에 있었던 듯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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