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 낭송(2021년)

6/17일, 기생 신월 2 -金訢

지운이 2021. 6. 17. 06:31

 

妓名新月/ 기생 신월 2

 

筆掃千人孰敢當 필소천인숙감당

飄飄逸氣蓋蠻鄕 표표일기개만향

枉將大手裁長句 왕장대수재장구

寄與佳人空自傷 기여가인공자상

 

글씨 솜씨 천인인들 뉘라 감당하랴

표표히 빼어난 기운 변방을 뒤덮고

격이 다른 재주로 장구를 지었지

절세가인 보내자니 공연히 가슴만 타네

 

*김흔 金訢,1448∼1492

*원제는 次子俊韻 戲呈伯符(자준의 운에 차운하여 재미삼아 백부에게)

 

 

 

(낭송 by민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