斑鳩子爾莫强(반구자이막강)/ 새끼비둘기야 센 척 마라
養來六翮猶未齊 양래육핵유미제
那能便越前山岡 나능편월전산강
人生分量須自知 인생분량수자지
事到難時悔已遲 사도난시회이지
*깃촉 핵,
아직 날개도 다 자라지 못했으면서
어찌 능히 앞산 등성을 넘어가랴
인생사 모름지기 분수를 알아야 하네
어려운 일 닥치면 후회해도 늦는단다
*박세당 朴世堂, 1629~1703
*원제 演俗言(속담 이야기) 4수 중에ᆢ
*六翮육핵ᆢ 높이 나는 새는 여섯 개의 강한 깃털을 가지고 있다고ᆢ 튼튼한 날개를 의미
비들기는 생육이 빨라 둥지를 떠날 때쯤이면 어미랑 덩치가 비슷해지는데, 다만 깃털이 아직 충분히 자리지 못해 구별할 수 있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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