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학 이야기/침술 기법과 기술

황제내경의 九鍼

지운이 2024. 3. 30. 10:50

 

황제내경에서 설명하고 있는 9침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후대 의가들에 의해 그 모양이 재현되어 후대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대체로 아래 그림과 같은 모양으로 그려져 전해져 왔다.

 

누가 처음 그 모양을 재현했는지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정리하고자 함...

 

 

 

 

 

-황제내경의 영추에서 9침에 대한 설명은 아래와 같다. 

참침(鑱鍼)
-長一寸六分
-頭大末銳, 寫陽氣
-病在皮膚無常處者, 取以鑱鍼于病所, 膚白勿取.
*길이 1촌6푼에, 침두가 크고서 끝이 뾰족하여 양기를 사함
*병이 피부에 있으면서 한 곳에 머물지 않는 것에 사용하되 피부가 창백하다면 사용하지 않는다
원침(員鍼)
-一寸六分
-鍼如卵形, 摩分間, 不得傷肌肉, 以寫分氣
-病在分肉間, 取以員鍼于病所.
*길이 1촌 6푼에, 계란 모양과 같아 분육 사이를 문질러서 기육을 손상시키지 않고 분육의 사기를 사함
*병이 분육 사이에 있을 때 사용
시침(鍉鍼)
-長三寸半
-鋒如黍粟之銳, 主按脈勿陷, 以致其氣
-病在脈, 氣少當補之者, 取之鍉鍼于井滎分輸.
*길이 3촌 반에, 침봉이 기장쌀처럼 뾰족하며 맥을 눌러 찌르지 않고 그 기에 이르게 함
*병이 맥에 있고 기가 적어 마땅히 보해야 되는 경우에는 것은 井滎 등의 오수혈에 씀
봉침(鋒鍼)
-長一寸六分
-刃三隅, 以發痼疾
-病在經絡痼痺者, 取以鋒鍼.
-病在五藏固居者, 取以鋒鍼, 寫于井滎分輸, 取以四時.
*길이 1촌 6푼에, (칼날에) 세 모서리가 있으며 고질(痼疾)를 제거
*
경락에 있으면서 고비(痼痺)가 된 것에 씀
*병이 오장에 단단히 자리잡은 것에 쓰며,각 경의 井滎 등 오수혈을 사할 때는 四時에 맞게 치료
피침(鈹鍼)
-長四寸, 廣二分半
-末如劒鋒, 以取大膿
-病爲大膿者, 取以鈹鍼.
*길이 4촌에 폭 2푼 반으로, 끝이 칼끝과 같아 대농을 제거함
*큰 농이 있는 병에 씀
원리침
 (員利鍼)
-長一寸六分
-如氂, 且員且銳, 中身微大, 以取暴氣
-病痺氣暴發者, 取以員利鍼.
*길이 1촌 6푼에, 침첨이 말총과 같아 둥글면서도 날카로우며 침신이 약간 커서 폭기(暴氣)를 제거함
*비기(痺氣)가 급작스럽게 발한 병에 씀
호침(毫鍼)
-長三寸六分
-尖如蝱喙, 靜以徐往, 微以久留, 而養以取痛痺
-病痺氣痛而不去者, 取以毫鍼.
*8길이 3촌 6푼에, 침첨이 모기의 주둥아리와 같고 조용하게 천천히 찔러 오래 유침시켜 정기를 길러 통비를 제거
*비기(痺氣)로 인한 동통이 없어지지 않는 경우에 씀
장침(長鍼)
-長七寸
-鋒利身薄, 可以取遠痺
-病在中者, 取以長鍼.
*길이 7촌에, 침봉은 날카롭고 침신은 가늘며 오래된 비증을 제거
*병사가 속으로 깊숙이 있는 것을 제거
대침(大鍼)
-長四寸
-尖如梃, 其鋒微員, 以寫機關之水也
-病水腫不能通關節者, 取以大鍼.
*길이 4촌에, 침첨이 날카롭고 침봉이 약간 둥글며 관절의 수기를 사함
*수종이 있어 관절이 잘 통하지 못하는 것에 씀

*九鍼의 설명은 황제내경 靈樞의 九鍼十二原 및 官針에 의함

*이미지는 양우진한의원 블로그(아래의 사진)

 

 

 

 

 

*기타 현대에 이르며 개발된 다양한 침 도구들ᆢ

圓頭針, 

箭頭針

劍頭針

三稜針

小針刀

環跳針

芒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