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암 치료법과 면역요법의 조합
木内医院清水 昭男 先生
암 백신 요법 (면역요법)이 발전해 온 역사
암 치료는 수술요법 · 방사선요법 · 화학요법 · 면역요법의 4가지로 최근까지 획기적으로 발전해 왔다.
면역요법은 원래 미국에서 흑색종의 치료에서 시작되었다. 그것을 로젠버그등의 사람들이 실용화한 것이 현재의 면역요법의 시작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전에는 의사들은 면역이라는 구조가 암을 어느 정도 배제하는 작용을 한다는 것을 잘 모르고 있었다. 계산상 암은 지금의 5~10 배나 많을텐데, 그렇게 되지 않은 것은 질병으로서 암이 되기 전에 신체의 면역력이 암 세포를 사멸시키기 때문일 것이라고 예상되었다 .
로젠버그등은 몸에서 꺼낸 림프구를 증식시켜 다시 돌려주는 "활성화 자기림프구 요법"의 기초를 확립하였다. 그것이 일본에 도입 된 것은 1980년경이다. 면역요법은 "다음 세대의 희망"으로 크게 기대를 받으며 등장했다.
다만, 당초 일본 의학계에서는 면역요법은 효과가 없다는 잘못된 인식이 있었다. 확실히 효과가 나타난 사례는 얼마든지 있고, 그러한 증례를 모은 증거도 실제로 많이 있지만 "희망"으로 등장한 것에 비해서는 효과가 좋진 못했기 때문이다. 당시는 비용도 매우 많이 들었으므로, "이렇게 돈을 들여, 이 정도의 효과라면 효과가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라고 인식되고 말았다.
면역 요법의 효과가 해명 된 배경
그러나 면역 요법에 관심을 가진 의사들은 이후에도 꾸준히 연구를 계속했다. 그 결과 10 ~ 15 년 전부터 면역 분야는 크게 발전하였다.
하나의 성과는 림프구 면역요법이 효과가 없는 이유를 밝혀낸 것이다. 암세포의 숫자에 대해 면역요법으로 사용되는 면역세포의 수가 너무 적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실험 쥐에 인간의 암을 심어 놓고 환자의 림프구를 넣으면 깨끗하게 사라졌다. 그런데 인간은 그다지 효과가 없었다. 왜냐하면 인체의 크기에 비해 넣어 주는 림프구의 양 또는 활성화 된 면역의 힘이 너무 약했기 때문이다. 이 사실로부터 암 치료에 필요한 면역세포의 수를 가늠할 수 있게 되었다. 면역요법에서 주로 사용하는 것은 임파구라는 세포에서 그 중에서도 킬러 T세포가 주역인데, 그 킬러T세포는 최악이라도 100개에 1개의 암세포를 사멸시키고 최선이라면 10개에 1개의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후, 면역요법은 더욱 발전하였다. 림프구 외에 수지상세포도 중요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수지상세포는 외부에서 신체에 들어간 이물질을 "이것은 자신의 신체가 아니야"라고 인식하고, 적이라는 신호를 내보낸다. 그 신호를 림프구가 받아 면역반응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 구조를 응용한 것이 수지상세포 요법이다. 신체에 '적'이 나타난 것을 판단하는 수지상세포를 늘려 림프구를 이용하는 '수지상세포 백신 요법'이 그 중 하나이다. 또 '활성화 자기림프구 요법"은 반대로 이미 적이라고 하는 것을 배운 림프구를 활성화하는 치료법이다. 그리고 이 양자를 동시에 활용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는데 많은 의학들이 찬성하고 있다.
활성화 자기림프구 요법의 하나 - "CTL 요법"이란?
활성화 자기 림프구 요법의 하나로 "CTL 요법"이라는 치료법이 있다. 암 조직을 수술로 채취 한 후 암을 공격하는 림프구도 채취하여 이를 배양하는 방식인데, 보통의 활성화 자기림프구 요법에 비해 2 ~ 3 배 정도 강하다고 한다. 생물학적 오차를 감안하면 10배 정도 강력하다고 볼 수 있다. 림프구를 배양하는 기술이 진보함에 따라 실현된 치료법이다. 세포를 단순히 배양하려 하면 암세포도 림프구도 함께 증식되게 된다. 그런데 암세포를 모두 제거하고 림프구만을 분리하여 증식하는 기술이 개발 된 것이다. 앞으로 좀 더 기술이 진전되면 더 수를 늘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배양 기술이란 같은 절차를 따르더라도 같은 결과가 되는 것은 아니다. 같은 레시피로 요리를 만들어도 같은 맛이 나지 않는 것과 같다. 따라서 재능 있고 우수한 기술자를 확보하는 것이 의료기관 측의 과제이다. 또는 우수한 기술자가 있어 신뢰할 수있는 의료기관을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할 것이다.
"자가백신요법" "펩티드백신요법"의 구조
면역요법의 가운데는 자가백신요법이라는 방법도 있다. 이것은 환자에서 채취한 암조직을 조제단백만으로 분리하고 '아슈펀트'라는 약품을 첨가하여 투여하는 것이다. 암 조직 자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다만, 암 조직을 채취하는 수술이 가능한 환자라는 대전제가 충족되어야 하는데, 경험상 효과가 있는 쪽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뚜렷히 구분된다.
또 하나, 펩티드백신요법이라는 방법도 있다. 이것은 T세포가 암을 공격할 때의 표적(항원)인 '펩타이드'라는 단백질을 인공적으로 합성하여 체내에 투여하는 방법이다. 많은 펩타이드가 체내에 들어가면 T세포가 활성화하여 암을 공격하는 힘이 증가하게 되는 구조이다. 최근 들어 몇몇 대표적인 펩타이드 인공 항원이 확립되어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자가백신, 펩티드백신의 경우, 조건이 갖추어지면 보조 요법의 하나로 도입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몇 년 전까지는 한번의 치료에 100 만엔 정도 들었지만 지금은 훨씬 저렴해졌다.
기존의 치료법과 면역 요법의 조합으로 효과 증가
지금까지 소개한 면역요법은 재발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현재의 표준치료는 재발한 암에 거의 마비 상황이지만, 수지상세포 치료 및 활성화 자기림프구 요법과 함께 사용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 등 다른 기술도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함께 결합하여 활용함으로써 재발 전이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진행중인 암에서도 제대로 방사선 빔을 쏘아 전이의 대부분을 사멸시킬 수 있으며, 그 후 메인 종양을 절제해 버리고, 나머지 부분을 정리하면 될 것이다 . 면역요법은 이러한 치료를 견딜 수 있는 지지력을 제공해 준다.
사실, 암이 말기에 가까워지면 "편해졌다" "원기를 되찾았다" "일시적이지만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라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소량의 화학 요법과 면역 요법을 결합하여 사망 2 ~ 3 일전까지 일을 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는 분들도 있다. 또한 통증 컨트롤도 매우 좋고 "아픈 고통스러운 병이라고 들었지만, 그렇게 고통없어 좋다" "직전까지 집에서 지낼 수 있어 좋다", 혹은 가정에서 돌볼 수 있기도 하다.
수술 전 면역 요법으로 전이를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
면역요법과 기타 치료를 연계하는 치료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분분하다. 림프구가 화학요법으로 죽어 버리기 때문에 동시는 낭비라는 의견도 있다. 단지 시기를 불문하고 조금이라도 빨리 면역요법을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는 화학요법 이전이라도 시작한 것이 좋다. 수술을 한다면 수술 전에 1 ~ 2 회 넣어 주는 것을 추천한다. 수술에 의해 일어나는 전이를 억제하는 쪽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사실 암을 절제하는 수술시에 환부를 좀 만진 것만으로도 수십 만개 단위로 암세포가 혈액 속으로 일탈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것은 혈액을 타고 다른 장기로 전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물론 모든 환자에서 전이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무조건 방지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수술 전에 면역요법을 시작하여 면역력을 높여두면 수술을 통해 일어나는 전이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화학요법이라는 것은 면역을 낮추는 치료이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 면역치료를 동시에 수행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본다. 방사선 치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계속 방사선을 가하면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을 수 없다. 거기에 면역 요법을 실시하면 수치가 회복되는 것이 빨라지고 부작용이 생기기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면역 요법은 시기에 상관없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 것이다. 면역요법도 만능은 아니지만 몇 가지 치료법을 조합해 사용하는 것이 암 치료의 기본 개념과도 일치한다.
정확한 정보와 최신의 기술 수준있는 의료 기관을 찾아 상담을
인터넷에서 '암 치료'를 검색하면 400만 건 정도 나오지만 대부분이 근거가 없는 정보들이다. 환자와 가족이 올바른 정보를 입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정확한 정보를 어디 가면 구할 것인가. 시간을두고 천천히 찾아가며, 또 최첨단의 기술과 현재의 의료 수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의사를 찾는다는 관점에서 시작해야 할 것이다. 환자는 자주 "주치의에 민안해서 다른 선생님에게 갈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의사 선택은 환자의 책임이며 권리이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와 최신의 기술 수준을 갖춘 의료기관을 찾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재발 전이 진행 암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의사와 만나길 바란다.
암 치료는 옛날에 비해 훨씬 선택권이 넓어졌다. 맹목적으로 힘든 치료를 참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며,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좋은 의사를 찾아 환자가 편하게 될 수 있는 시대이다. 의료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진보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을 버는 가운데 새로운 항암제가 나올지도 모를 일이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의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행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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